새해맞이 불꽃놀이 즐기다…우간다 수도서 최소 9명 '압사'

1일(현지시간) 0시 정각 태국 방콕에서 2023년 새해를 불꽃이 차오프라야 강 위를 수놓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 202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3년 새해를 맞는 다양한 행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된 가운데, '아프리카의 진주'로 불리는 우간다에서 불꽃놀이를 보려고 모인 시민 9명 이상이 숨지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인근의 프리덤 시티 쇼핑몰에서 진행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즐기려던 사람들이 좁은 복도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9명이 질식사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숨진 이들 중엔 10세 청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알리는 시계가 울리자, 프리덤 시티 쇼핑몰 통로에 한꺼번에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를 밀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해당 쇼핑몰은 수도 캄팔라와 엔테베 국제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 있는 대형 쇼핑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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