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안지혜 신고 말리는 장세란에 “뭔가 이상해” (삼남매가 용감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상함을 느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장미희와 민성욱에 이상함을 느끼는 임주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세란(장미희)과 장영식(민성욱)에게 CCTV를 보여준 이상준(임주환)은 “형이랑 부딪치고 그냥 갔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장영식은 “어. 사과도 없이 가길래 따라가서 실랑이를 좀 했지. 왜 사과도 없이 가냐, 여기 주민 아니지 않냐. 술 취한 것 같기도 하고 내 말도 안 듣고 가더라고”라고 거짓말했다.
이장미(안지혜)가 이상하다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이상준에 그는 “태주 씨를 밀었다거나 때렸다는 증거도 없잖아”라고 말렸다.
그 말에 이상준은 “정황상 증거라는 게 있잖아. 이거 보고도 의심이 안 돼? 이거 신고해야 해”라고 말했고 장세란은 “신고해서 뭘 어쩌려고. 일단 태주가 깨어나길 기다리자”라고 설득했다.
안 깨어나면 어쩌냐고 말한 이상준은 “스토커든 미친놈이든 난 경찰에 신고해야겠어”라고 일어섰고 장세란은 “기다리라니까!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려고 그래”라고 따졌다.
과민한 반응에 이상준은 “나 지금 엄마가 이상해”라고 말했고 장영식은 장세란의 말씀이 맞는 거 같다고 편을 들었다.
두 사람의 말에 이상준은 “이 사람이 사무실 찾아왔었죠. 태주랑 내가 만두 사 온 날. 뭔가 이상해. 지금 나한테 얘기 안 하는 게 있어. 승구(이승형) 형은 연락처 알지 모르니 물어볼게요”라고 일어섰고 장세란은 “네가 전화하는 순간 모든 게 엉망이 될 거야. 네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애야. 조심해야 해. 연락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이상준에 장세란은 “하지 말라니까”라고 못을 박았고 장영식은 김태주가 깨어날 때까지 기다려 보자고 정신 차리라고 덧붙였다.
이상준은 “나한테 얘기 안 하고 있는 게 뭐예요”라고 물었고 장세란은 “그런 거 없어. 넌 공인이라는 거 잊지 말고 일 크게 만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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