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합류 예정'…중동 클럽 소속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입단을 확정한 가운데 중동에서 활약하는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알 나스르는 지난 31일(한국시간) 호날두 영입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한 가운데 연봉은 2억유로(약 268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일 중동에서 활약하는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알카세르(샤르자)가 위치했고 타랍(알 나스르), 카졸라(알 사드), 아예우(알 사드)가 공격진에 위치했다. 미드필더에는 피아니치(샤르자)와 바네가(알 샤밥)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무니에사(알 아라비), 헤가지(알 이티하드), 마놀라스(샤르자), 데나예르(알 아흘리)가 구축했다. 골키퍼는 호날두의 새로운 팀 동료 오스피나(알 나스르)가 구축했다.
중동 베스트11 중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가장 많았다. 알카세르, 타랍, 피아니치, 마놀라스, 데나예르 등은 UAE 클럽 소속이다. 콜롬비아 대표팀 출신 오스피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바네가 등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카타르에선 아예우, 카졸라, 무니에사가 활약하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수많은 선수들은 중동으로 무대를 옮겨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의 새소속팀 알 나스르는 화려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자랑한다.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아부바카르(카메룬)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구스타보, 지난 2015년과 2018년 리버 플레이트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주역이었던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등이 활약하고 있다. 알 나스르에선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A매치 127경기에 출전한 오스피나만 중동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호날두를 영입한 알 나스르는 4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8승2무1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한편 중동행을 선택한 호날두는 메시와의 맞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더선 등 유럽언론은 1일 '메시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이 호날두가 속해있는 알 나스르와 알 힐랄 연합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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