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 모처럼 펄펄, 프림·장재석 골밑 사수, LG 마레이 외로운 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확실히 힘이 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최근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슛 셀렉션 문제를 넘어 텐션 자체가 떨어졌다. 완전히 간파 당한 분위기다. 이우석도 장점이 많지만 기복도 있다. 그래도 이날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있었다.
서명진은 34분5초간 18점을 올리며 LG 이재도, 이관희 등과의 맞대결서 판정승했다. 서명진 역시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지만, 2번이 해야 할 모든 걸 능숙하게 할 줄 안다. 여기에 게이지 프림과 장재석이 골밑을 사수했다.
프림은 4쿼터에 5반칙 퇴장했지만, 33분 45초간 16점 13리바운드로 나쁘지 않았다. 장재석도 16점 11리바운드 3스틸로 좋았다. 현대모비스가 꾸준히 상위권에 있는 건 안정적인 골밑 덕분이다. 함지훈의 공헌이 결정적이다. 이날 함지훈은 주춤했지만, 프림과 장재석의 호흡, 약속된 움직임도 좋은 편이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7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관희와 김준일도 14점, 13점으로 괜찮았다. 그러나 메인 볼핸들러 이재도가 10점에 야투성공률 14%로 부진했다. 세컨드 유닛의 경쟁력이 상당하지만, 결과적으로 윙맨들의 득점이 안 나오면 힘겨운 경기를 한다. 이날이 그랬다. 현대모비스 장신 윙맨들의 수비력은 좋은 편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77-73으로 이겼다. 2연패를 끊었다. 16승11패로 단독 2위. LG는 2연패하며 15승11패로 3위.
[서명진.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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