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호날두 질문에 "과거 얘기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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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웠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오고부터 내내 호날두와 불화설이 돌았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을 인정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1일(한국시간) 호날두와 알 나스르 계약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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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웠다. 오직 당장의 성적과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할 선수들만 생각한다.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보낸 호날두가 새 팀을 찾았다. 유럽 빅클럽으로 이적을 꾀했지만 원하는 팀이 없었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2년 반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2억 유로(약 2,700억 원).
많은 축구팬들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입에 주목했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오고부터 내내 호날두와 불화설이 돌았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을 인정하지 않았다. 훈련 중 지시에 따르지 않았고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퇴근하며 텐 하흐 감독을 무시했다.
인터뷰에선 "텐 하흐 감독은 날 배신했다. 날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저격했다.
텐 하흐 감독은 1일(한국시간) 호날두와 알 나스르 계약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기자들이 원하는 대답은 하지 않았다.
"난 과거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우리 미래를 이야기 하자"며 얘기를 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서둘러 호날두 대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지난 여름 선수 영입에만 2억 파운드(약 3,055억 원)를 넘게 썼지만 만족하지 않는다. 김민재를 비롯해 이미 여러 선수들을 놓고 영입을 저울질 하고 있다.
한편 과거 호날두와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는 "어떤 축구선수든 행복이 중요하다. 어떠한 환경에서 뛰는지가 행복을 결정한다"며 "호날두의 선택을 존중한다. 다만 맨유에서 마무리 하는 방식이 안타깝다. 날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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