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의 뜨거운 겨울‥"올해도 기대해 주세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2023년.
올해도 WBC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대형 스포츠이벤트가 이어지는데요.
진천선수촌은 벌써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뜨겁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도 뜨지 않은 캄캄한 새벽.
진천선수촌의 하루는 일찍 시작됩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풀고 영하 9도의 칼바람 추위에도 유도 대표팀은 아예 상의 전부를 탈의했습니다.
그리곤 팔힘으로만 밧줄을 오르는 고난이도 훈련까지 소화했습니다.
[이준환/유도 대표팀] "(국제 무대에서) 약한 선수가 없어서 제가 유도에만 몰두하지 않으면 금메달을 딸 수 없을 거라 생각해서 오직 유도에만 전념할 생각입니다."
뜨거운 훈련 열기가 아깝지 않게 2023년에도 대형 스포츠이벤트가 쉴 새 없이 펼쳐집니다.
가장 먼저 오는 3월에는 야구대표팀이 WBC에 출격하고 6월엔 여자 축구대표팀이 8년 만의 월드컵 16강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9월 말엔 지난해 미뤄졌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립니다.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여서정/체조 대표팀] "솔직히 좀 힘들었긴 했는데 그래도 1년 미뤄진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면 더 좋은 성적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베이징 올림픽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난해 우리나라를 대표해 큰 울림과 희망을 선물했던 선수들은 새해에도 2022년 못지않은 감동의 드라마를 약속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엄청 큰 감동을 받았었고 스포츠가 주는 감동은 되게 큰 힘이 있다는 걸 느껴서 하계 운동 선수들이 힘을 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구본원 / 영상편집 : 김민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구본원 / 영상편집 : 김민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1533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3년 만의 해맞이 행사‥곳곳에 구름 인파
- 기자회견 대신 신년사‥협치·북한 언급 없이 3대 개혁 강조
- 이재명 "폭력적 지배 난무"‥여야, 새해 첫날부터 날선 공방
- 김정은 "남측은 명백한 적‥핵탄두 보유량 늘려라"
- [여론조사①]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38% vs 부정 56%
- [여론조사②] "이재명 수사 적절" 50%, "이상민 해임해야" 52%
- 3년 만에 새해맞이‥전 세계 곳곳 구름인파 몰려
- 2023 소멸의 시작‥인구절벽, 다가온 미래
- 2023년 경제, 침체 피할 수 없나?
- 중국발 입국자 하루 550명 검사 가능‥최대 100명 수용 시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