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의 뜨거운 겨울‥"올해도 기대해 주세요"

김태운 2023. 1. 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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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2023년.

올해도 WBC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대형 스포츠이벤트가 이어지는데요.

진천선수촌은 벌써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뜨겁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도 뜨지 않은 캄캄한 새벽.

진천선수촌의 하루는 일찍 시작됩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풀고 영하 9도의 칼바람 추위에도 유도 대표팀은 아예 상의 전부를 탈의했습니다.

그리곤 팔힘으로만 밧줄을 오르는 고난이도 훈련까지 소화했습니다.

[이준환/유도 대표팀] "(국제 무대에서) 약한 선수가 없어서 제가 유도에만 몰두하지 않으면 금메달을 딸 수 없을 거라 생각해서 오직 유도에만 전념할 생각입니다."

뜨거운 훈련 열기가 아깝지 않게 2023년에도 대형 스포츠이벤트가 쉴 새 없이 펼쳐집니다.

가장 먼저 오는 3월에는 야구대표팀이 WBC에 출격하고 6월엔 여자 축구대표팀이 8년 만의 월드컵 16강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9월 말엔 지난해 미뤄졌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립니다.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여서정/체조 대표팀] "솔직히 좀 힘들었긴 했는데 그래도 1년 미뤄진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면 더 좋은 성적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베이징 올림픽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난해 우리나라를 대표해 큰 울림과 희망을 선물했던 선수들은 새해에도 2022년 못지않은 감동의 드라마를 약속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엄청 큰 감동을 받았었고 스포츠가 주는 감동은 되게 큰 힘이 있다는 걸 느껴서 하계 운동 선수들이 힘을 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구본원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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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구본원 / 영상편집 : 김민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153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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