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銀, 개막 17연패 끊고 새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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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중반부를 지나고 있는 2022∼2023시즌 '승점 자판기'로 전락했다.
오지영이 최대 약점이었던 리시브를 든든히 책임지며 지난달 28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력이 몰라보게 달라지더니 마침내 승리까지 잡아냈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이 향후 리그 후반기에는 기존의 '승점 자판기'에서 '고춧가루부대'로 다시 태어날지 관심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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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합류한 오지영 리시브 ‘든든’
외인 니아 리드 공격력 폭발… 38득점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중반부를 지나고 있는 2022∼2023시즌 ‘승점 자판기’로 전락했다. 지난해 10월25일 개막 이후 17경기를 내리 패한 것. 창단 사령탑 김형실 감독이 개막 10연패를 당하자 지난해 11월 말 사의를 표명해 이경수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한 달이 넘도록 연패를 끊지 못한 가운데 개막 이후 리그 최다 연패인 11연패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 시즌 막바지 패배를 포함, 20연패로 리그 최다 연패 기록도 타이까지 왔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이 향후 리그 후반기에는 기존의 ‘승점 자판기’에서 ‘고춧가루부대’로 다시 태어날지 관심이 커지게 됐다. 오지영 합류 속 팀 주축라인이 마침내 갖춰졌고, 경기력까지 눈에 띄게 나아졌기에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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