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넘치는 승부욕으로 '놀라운 토요일' 접수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완전체로 출격한 (여자)아이들이 정답 사수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등장과 함께 'Nxde'(누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세무사, 미녀 보살, 불교 소녀, 행운의 토끼 소녀, 예 배우 등 새로운 캐릭터를 장착한 멤버들은 시작부터 통통 튀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외국인 멤버가 많아 받아쓰기 문제가 어렵지 않겠냐는 패널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이어졌고, (여자)아이들은 저마다 한국어 실력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디스전'을 시작했다. 민니는 가장 걱정되는 멤버로 우기를 꼽고 "평소에는 한국말을 잘하는데 노래할 때는 자꾸 개사를 한다. 받아쓰기할 때도 마음대로 할 것 같다"라고 했고, 이에 우기는 "세상에 정답은 없다"라며 뻔뻔하게 받아쳤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Airplane Pt.2'가 출제됐고, 우기는 정답에 가까운 단어를 맞히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강냉이 벌칙 기계 앞에서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겁에 질린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우기가 속한 키 팀이 1등을 차지했고 한해 팀의 민니, 소연과 세윤 팀 미연, 슈화 역시 정답을 맞히며 반전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가사 네모퀴즈'에서 미연은 제일 먼저 정답을 맞히며 여유 있게 간식을 사수했다. 슈화 또한 미션에 성공했고, 소연은 최약체라 여겼던 슈화에게도 밀리자 착잡한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 3월 정규 1집 'I NEVER DIE'(아이 네버 다이)의 타이틀곡 'TOMBOY'로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아이들은 지난 10월 미니 5집 'I love'(아이 러브)로 컴백,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부문 전 세계 4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초동 판매량 67만 8000장을 돌파하며 약 284% 포인트 성장률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 차트에 71위로 진입하고, 국내 음악 방송 11관왕을 달성하는 등 각종 기록의 향연을 써내려갔다.
(여자)아이들은 1월 28일과 29일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 '(G)I-DLE OFFICIAL FAN CLUB NEVERLAND 3RD FAN MEETING [행운의 편지]'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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