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욱, 임주환에 이하나 사고 은폐 “CCTV가 없어서” (삼남매가 용감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민성욱이 CCTV를 감췄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안지혜가 찍힌 CCTV를 임주환에게 숨기는 민성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미(안지혜)에게 밀쳐져 쓰러진 김태주(이하나)를 발견한 이상준(임주환)은 119 구급대 차를 타고 사라졌고 장영식(민성욱)은 경비업체를 찾아 맥주를 건네며 지하 주차장 CCTV 확인을 부탁했다.
장세란(장미희)은 김태주가 쓰러졌다는 말에 깜짝 놀랐고 민성욱은 “모르겠어요. 정신 잃고 쓰러져 있는 걸 상준이가 발견해서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 크게 다치지는 않았겠죠? 피를 흘리거나 하진 않은 거 같은데”라고 밝혔다.
윤갑분(김용림)이 병원을 갈 준비를 위해 방을 나가자 장영식은 장세란에게 이장미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CCTV에는 이장미가 김태주를 쫓아가는 장면이 찍혀있는 장면이 있었고 5분도 안 돼서 이장미가 뛰쳐나가는 게 보였다 말한 장영식은 “태주 씨에게 무슨 얘기를 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충격으로 그 여자랑 다투다 밀쳐서 넘어진 것 같고요”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장세란은 “너는 그때 일을 어떻게 처리한 거야. 잘 알아서 했다고, 너만 믿으라고 했잖아”라고 물었고 장영식은 “왜 저를 나무라세요? 원죄는 상준이에게 있잖아요. 저 고모가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라고 억울해했다.
약속한 돈을 다 주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장세란에 그는 “고모도 상민이(문예원)랑 똑같네요. 지금 누구 말을 믿으시는 거예요? 제가 고모한테 이 정도밖에 안 돼요? 지우(정우진)가 아는 게 걱정되세요? 상준이가 아는 게 걱정되세요? 고모는 상준이만 걱정되시죠? 태주 씨가 알았다면 어쩌시겠어요? 고모가 쓴 시나리오로 온 가족을 속이는 영화를 찍고 있는 거잖아요”라고 비아냥거렸다.
이 상황이 재미있냐는 장세란에 장영식은 “재미있냐고요? 저 무서워요. 지시는 고모가 내렸지만 실행한 거는 저잖아요. 저 지금 무섭다고요”라고 분노했다.
우리 가족 흔들려서는 안 되고 조용히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장세란에 장영식은 김태주가 크게 다치면 경찰 조사가 들어가고 일이 커질 거라며 이상준에게 연락이 오면 병원부터 가자고 말했다.
병원으로 향하던 나은주(정수영)는 사고가 난 곳에 칩을 발견했고 이장미가 접근한 게 도박빚 때문인지 의심하며 일단 장세란에게 말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주는 큰 이상은 없으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고 이상준은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였는데 어째서 계단에 쓰러져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 말에 장영식은 “계단에는 CCTV가 없어서..”라고 둘러댔고 이상준은 김태주 팔에 할퀸 상처를 발견했다. 장영식은 넘어져서 생긴 상처가 아니냐 말했고 이상준은 두 사람에게 집에 돌아가라며 김태주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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