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앤서니 테일러야?'→황당한 판정에 아르테타와 팬들 '헛웃음'만...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심판들 중 한국 팬이라면 앤서니 테일러는 누구나 알듯하다. 바로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에 코너킥을 주지 않고 휘슬을 분 바로 그 심판이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의 분노를 일으켰고 퇴장 시킨 테일러 심판이 이번에는 '오심'으로 인해 EPL감독을 격분시켰다고 한다.
데일리스타는 1일 ‘미켈 아르테타는 너무 화가나서 팀이 승리했지만 앤서니 테일러 심판을 비웃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아스널 감독인 아르테타는 1일 원정경기로 열린 브라이튼 전에서 4-2로 승리, 1위를 질주했기에 기분좋은 경기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아르테타는 경기 도중 일어난 테일러 심판의 어이없는 판정에 실소를 금하지 못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웃었다는 것이다. 아니면 언론의 보도처럼 너무나 화가난 상황이었기에 ’비웃음‘을 터뜨린 것일지도 모른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경기도중 ‘미심쩍은 활약’에 화를 냈다고 한다. 아르테타는 테일러가 자꾸만 자신들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리자 사이드 라인에서 그의 판정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반전에서만 아스널은 브라이튼의 비해 3배나 많은 파울을 범했다고 한다. 아스널은 6개였는데 브라이튼은 2개에 불과했다.
경기도중 아스널의 에드워드 은케티아가 브라이튼의 루이스 덩크와 충돌했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아르테타는 사이드 라인에서 항의했지만 무시당하자 격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부카요 사카가 프리킥 대신 옐로 카드를 받았을 때는 분개했다. 분명히 프리킥 찬스였는데 테일러 심판은 반대로 사카에게 경고를 준 것이다.
이를 본 아르테타는 또 다시 분개했다. 이런 상황이 몇차례 이어지자 아르테타는 분을 풀지 못한 탓인지 아예 헛웃음을 짓기 시작했다.
이를 본 팬들은 “하하, 앤서니 테일러의 무능함을 비웃는 아르테타”라면서 해당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수많은 팬들도 비슷한 의견을 달았다.
[전반전 중 사카가 테일러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있다.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프리킥 상황이라고 격분했지만 심판은 정반대의 판정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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