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일[TV하이라이트]

고요와 선율 사이 한 소녀의 고민

■신년 특선 영화 <코다>(MBC 오후 10시30분) =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 루비(에밀리아 존스). 집안의 모든 대소사를 책임지며 살아왔다. 짝사랑하는 마일스(퍼디아 월시 필로)를 따라 들어간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기쁨을 알게 된 루비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버클리 음대의 오디션 기회를 얻는다. 루비는 가족과 노래를 향한 꿈 사이에서 망설인다.

나를 아끼는 방법, 너를 아끼기

■지식채널e(EBS1 밤 12시30분) = “나 자신은 타인이다.” 스위스 학자 소쉬르는 나의 정체성이 타인과의 차이점에서 나온다고 말했고, 일본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는 “당신이 그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의 내 모습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대방과의 상호작용으로 생겨나는 수많은 ‘나’. 나와 연결된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아끼는 원동력’이 되는 이유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