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알못’ 부자와 ‘싸움꾼’ 하이 위한 조언은…KBS2 ‘개는 훌륭하다’

최민지 기자 2023. 1.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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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싸움꾼’인 삽살개 하이와 ‘개알못’(개를 잘 알지 못하는) 부자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 보호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하이는 집에 외부인이 들어오면 맹렬하게 짖고 심한 경계심을 보인다.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자 보호자들은 현관문 안쪽에 방음재를 붙이며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 중이다.

하지만 또 다른 고민이 있다. 하이는 가족견인 베들링턴테리어 믹스 루와 장난을 치다가 목을 물어 장난과 싸움의 경계에 있는 위험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 보호자는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데 반해 아빠 보호자는 제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더 큰 문제는 8세인 아들이 자신의 몸집만 한 강아지들과 과격하게 놀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사연을 들은 강형욱 훈련사는 “(장난이) 격한 건 당연하다고 여기면 안 된다”고 아빠 보호자에게 단호하게 조언한다. 강 훈련사는 보호자들과 문제 영상을 같이 보며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새해 첫 고민견 하이와 그 가족의 이야기는 2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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