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프란치스코 교황 ‘생전 퇴위설’ 가속

이지민 2023. 1.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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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년 만에 생전 퇴임했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善終)으로 지구촌이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올해 87세인 프란치스코(사진) 현 교황의 건강도 심상치 않다.

교황은 지난해 초부터 오른쪽 무릎 상태가 악화해 휠체어와 지팡이에 의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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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상태 등 악화로 휠체어 의지
“건강 문제 땐 사직” 의사 밝히기도
598년 만에 생전 퇴임했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善終)으로 지구촌이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올해 87세인 프란치스코(사진) 현 교황의 건강도 심상치 않다.

교황은 지난해 초부터 오른쪽 무릎 상태가 악화해 휠체어와 지팡이에 의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초에는 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아 예정됐던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 남수단 방문을 취소했다.

최근 교황은 2013년 3월 즉위하자마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시 사직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교황청에 제출했다고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교황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A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시(2013년) 사직서에 서명한 뒤 교황청 국무원장이었던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에게 전달했다”며 “추기경에게 ‘당신이 사직서를 갖고 있으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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