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공법’ 검증…이번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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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페라하우스 파사드(건물 정면부·사진) 공법과 기초구조물 시공 갈등에 대한 전문가 검증 결과를 곧 내놓는다.
시는 지난달 4차례에 걸쳐 진행된 검증위 회의에서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공법 논란과 기초구조물 시공 과정에 대한 설계사와 시공사 간 책임 소재 등에 관한 검증을 진행(국제신문 지난해 11월 24일 자 1면 보도)했다.
하지만 기초구조물을 시공하면서 또다시 공법 논란이 불거져 이번에는 최종 결론을 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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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논란에 공사중단… 비용 상승
- 결과 따른 법적소송 불가피할 듯
부산시가 오페라하우스 파사드(건물 정면부·사진) 공법과 기초구조물 시공 갈등에 대한 전문가 검증 결과를 곧 내놓는다. 장기화하고 있는 파사드 공법을 둘러싼 논란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오페라하우스 검증위원회(검증위) 회의를 끝으로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 이번 주 결론을 내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4차례에 걸쳐 진행된 검증위 회의에서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공법 논란과 기초구조물 시공 과정에 대한 설계사와 시공사 간 책임 소재 등에 관한 검증을 진행(국제신문 지난해 11월 24일 자 1면 보도)했다. 앞서 오페라하우스는 지난해 7월 기초구조물 시공을 놓고 시와 설계사, 시공사의 의견 충돌로 공사가 중단되며 논란을 빚었다. 이는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표출돼 이례적으로 시 건설본부에 대한 행감을 두 차례나 진행했지만 3자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 결국 별도로 검증위를 꾸리고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공법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 검증위 활동이 계획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시는 위원들 의견을 종합해 결론을 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검증위 결론에 따른 법적 소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페라하우스 기초구조물 시공 논란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사비 등 비용 상승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애초 오페라하우스 사업비는 2500억 원이었으나 공법 논란과 설계 변경을 거치며 3050억 원까지 늘었다.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공법의 해법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시는 파사드 공법을 놓고 시공사와 설계사의 이견이 계속되자 2021년 ▷트위스트 ▷폴딩 ▷볼노드 ▷스마트노드 등 4가지 공법에 대한 콘테스트까지 벌이며 스마트노드를 최종 선택했다. 하지만 기초구조물을 시공하면서 또다시 공법 논란이 불거져 이번에는 최종 결론을 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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