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새해맞이‥전 세계 곳곳 구름인파 몰려
[뉴스데스크]
◀ 앵커 ▶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은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는 역시 3년 만에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에 구름 인파가 몰렸는데요.
다만 이 와중에도 러시아의 공습은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 속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3,2,1"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새해맞이 '볼 드롭' 행사.
코로나 팬데믹으로 통제됐던 행사는 3년 만에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모처럼 느낀 광장의 해방감.
한자리에 모인 수만 명의 시민들은 하나 같이 '제로 코로나'를 염원했습니다.
[스테파니 플로어레즈/뉴욕 시민] "팬데믹 이후,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어요. 2023년에는 단지 행복하기를 원해요. 우리 가족들 모두와 함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파리의 새해 카운트다운은 개선문을 둘러싼 화려한 조명 쇼로 시작됐고.
런던의 새해는 빅벤의 종소리가 알렸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하버브릿지를 화폭삼아 펼쳐진 화려한 불꽃쇼에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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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새해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그 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는 러시아의 폭탄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계속되는 전쟁의 두려움과 공포.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그래도 새해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아나스타샤/학생] "나는 로켓 공격, 사격, 지하실(대피) 같은 것이 더 이상 없기를 희망해요. 내가 행복하고 우크라이나가 아름다워지기를 바랍니다."
밤새 러시아의 폭격으로 키이우에서만 1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격 직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인들과 전쟁을 자축하는 신년 행사를 열고, 우크라이나 침략의 정당성을 다시한번 강조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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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152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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