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연속' 선제 실점 토트넘...前 EPL 공격수, "콘테 감독 탓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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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을 펼쳤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 훗스퍼의 현 상황을 꼬집었다.
토트넘은 오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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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을 펼쳤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 훗스퍼의 현 상황을 꼬집었다.
토트넘은 오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5위에, 빌라는 승점 18점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토트넘의 목표는 승점 3점이다. 지난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에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다.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토트넘이다.
두 번째 목표도 있다. 선제 실점을 내주지 않는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내줬다. 축구는 물론 모든 스포츠에서 먼저 점수를 내준다면 경기를 뒤집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한 골을 지키기만 해도 승리하기 때문에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득점을 터트리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최근 9경기에서 4경기를 패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선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면 결과는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일이다. 9경기 중 거둔 4승 가운데에서도 본머스,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고,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2골을 먼저 내주고 겨우 무승부를 거뒀다.
아그본라허도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1일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선수였을 때, 첫 골을 허용한다면, 감독은 일주일 내내 당신을 감시할 것이다. 감독은 나가서 선제골을 넣으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렇게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탓해야 한다. 미안하지만, 그는 경험이 많다. 그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6주를 쉬었고 나가서 선제골을 넣으면 된다. 뭐가 문제인가? 계속 골을 내줄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의 성적인 해리 케인의 재계약과도 연관이 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퇴색한다면, 콘테 감독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케인 역시 남을까?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뛰고 싶지 않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고, 트로피를 받고 싶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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