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제약회사 식품공장서 불···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최승현 기자 2023. 1. 1. 20:14
1일 오후 7시 16분쯤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의 한 제약회사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비업체 직원은 이날 “식품공장에서 연기가 난다”고 119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3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4분 뒤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36대의 장비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이 인근 공장동으로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후 큰 불길이 잡히자 이날 오후 8시 16분쯤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1만6200여㎡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지붕 건물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오늘 근무자 없었고, 경비원 1명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천개입 돈전달 의혹’ 김영선 “내가 사기 당한 것”···회계담당자 고발
- ‘대통령 호위무사 용산행 무산’ 보도에···장예찬 “대통령 격노”
- “손흥민은 끝났다” 토트넘 선배의 비판, 英 매체가 직접 반박했다! “SON은 더 존중받아야 하는
- [단독]‘유시민 누나’ 유시춘 이사장 두 차례 검찰 소환조사…압수수색 4개월 만에
- 사제 수갑 채워 아내 감금한 전직 경찰관 체포
- 베란다 콘크리트 속에 시체가…알고보니 16년 전 세입자가 살해한 동거녀
- “오늘 내일은 대통령과 체코의 시간…성과 묻혔다” 독대 요청 한동훈에 불쾌감
- [단독] 국민 92.5% 찬성한다던 연금개혁, 설문조사 문항보니 ‘갸우뚱’
- 중국사회과학원 지도부 대거 물갈이…공산당에 ‘망언’이 이유?
- [단독]서울 동대문구 대학가 110억대 전세사기 집주인 검찰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