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불종거리 타종식…창원서도 해넘이·해맞이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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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도 다양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만에 열려 모처럼만에 시민들이 함께 했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 달 31일 마산합포구 불종거리에서는 '불종거리 2023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려 3년만에 반가운 종소리가 울렸다.
한편, 마산합포구 만날공원 일원에서 시민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계묘년 만날공원 해맞이 희망축제'가 열리는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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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도 다양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만에 열려 모처럼만에 시민들이 함께 했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 달 31일 마산합포구 불종거리에서는 '불종거리 2023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려 3년만에 반가운 종소리가 울렸다.
이날 타종식 행사는 팝페라, 댄스, 색소폰 공연 등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신년 메시지 전달 후 타종의 순서로 진행됐다. 타종에는 홍남표 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김이근 시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창원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44명이 총 33번의 종을 치며 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는 진해루에서 열렸다.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계묘년 새해맞이 시민소망 기원제는 3천여 명이 모여 새해를 맞이하며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특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자생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 관리 대책을 예년보다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바닷가 방파제에 600M 가량 안전펜스를 설치해 인파 밀집으로 인한 바닷가 추락·미끄러짐 등의 사고에 대비했다.
홍 시장은 "2022년 시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경제 재도약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2023년에는 소중한 결실로써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으며, 시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국립3·15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에 참배했다.
한편, 마산합포구 만날공원 일원에서 시민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계묘년 만날공원 해맞이 희망축제'가 열리는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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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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