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2023시즌 첫 대회 본선 진출 성공…잭 드레이퍼와 맞대결
김경학 기자 2023. 1. 1. 20:00
테니스 ‘간판’ 권순우(83위·당진시청)가 2023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첫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시즌 개막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 상금 64만2735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92위·일본)를 2-1(7-6<7-4> 4-6 7-6<7-2>)로 이겼다.
권순우는 본선 1회전에서 잭 드레이퍼(42위·영국)와 경기한다. 2001년생 드레이퍼는 2021년 말 세계 랭킹 265위였다가 1년 만에 40위 대로 급상승한 왼손잡이다.
권순우와 드레이퍼는 이번이 첫 맞대결로, 둘이 맞붙는 단식 본선 1회전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5시쯤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는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1번 시드를 받았다. 펠릭스 오제알리아심(6위·캐나다), 다닐 메드베데프(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이상 러시아) 등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첫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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