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김준호, 눈물에 콧물까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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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과 개그맨 김준호가 엄홍길 대장과 지리산에 오른다.
이에 엄홍길 대장은 "대장이 누구냐"라며 자신만만하게 리더로서의 포부를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극강의 경사와 오르막길에 이상민과 김준호는 초반부터 눈물, 콧물을 흘리는 지친 모습으로 모두의 걱정을 샀다.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반 성공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엄홍길 대장이 산악인의 명예를 걸고, 이상민과 김준호를 지리산 정상까지 이끌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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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가수 이상민과 개그맨 김준호가 엄홍길 대장과 지리산에 오른다.
1일 오후 9시5분 방송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세 사람은 최고 난이도 코스로 손꼽히는 중산리 칼바위 코스를 따라 1915m 높이의 지리산 정상 천왕봉 정상에 도전한다.
이날은 올 겨울 처음으로 한파 경보가 내려진 상태라 이상민과 김준호는 등산에 앞서 강추위 걱정부터 한가득이었다. 두 사람은 '미우새' 대표 저질 체력답게 지리산 둘레길과 한라산 등반까지 중도 포기한 사실을 토로하며 최약체 밑천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엄홍길 대장은 "대장이 누구냐"라며 자신만만하게 리더로서의 포부를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극강의 경사와 오르막길에 이상민과 김준호는 초반부터 눈물, 콧물을 흘리는 지친 모습으로 모두의 걱정을 샀다. 뿐만 아니라 상민은 "정상까지 안 가고 내려간 적 없냐"는 발언으로 엄홍길 대장과 등산 밀당을 벌였다. 체력의 한계에 부딪힌 김준호는 "대장님은 대원을 포기한 적 없냐"라며 엄홍길 대장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반 성공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엄홍길 대장이 산악인의 명예를 걸고, 이상민과 김준호를 지리산 정상까지 이끌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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