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뒤쫓는 한동훈

권준영 2023. 1. 1. 19: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기현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 <나경원 SNS, 원철수 의원실 제공, 김기현·주호영 SNS>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디지털타임스 DB, 민주당 제공, 오세훈 SNS, 연합뉴스>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1위를 달렸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뒤를 이었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뉴시스 의뢰·조사기간 지난 27~29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장관이 17.8%로 2위를 달렸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0.3%) △오세훈 서울시장(6.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6.0%) △유승민 전 국회의원(5.2%) △이낙연 전 국무총리(4.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5%) 이 이름을 올렸다. 기타 후보는 2.2%, 지지후보 없음은 5.4%, 잘 모름은 1.3%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 장관(38.4%) △홍 시장(17.9%) △오 시장(13.1%) △원 장관(10.6%) △안 의원(6.7%) △유 전 의원(3.8%) △이 대표(3.0%) △이 전 총리(1.1%) 순으로 꼽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이 대표로 결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대표(78.5%) △이 전 총리(7.4%) △유 전 의원 (3.5%) △홍 시장(2.1%) △오 시장(0.9%) △원 장관·안 의원(0.7%)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의 경우에도 전체 적합도 순위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이 대표(22.9%) △한 장관(12.2%) △홍 시장(11.8%) △유 전 의원(10.9%) △이 전 총리(8.4%) 순이었다.

디지털타임스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달 21일 공개한 여론조사(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조사기간 12월 19일~20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11.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이 대표가 24.7%로 가장 높았고, 한 장관이 9.8%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홍 시장 5.3% △유 전 의원 3.8% △이 전 총리 2.9% △안 의원 2.9% △오 시장 2.5% △원 장관 1.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1.0%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30.8%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안철수 의원 20.3% △김기현 의원 15.2% △주호영 원내대표 8.1% △유승민 전 의원 6.9% △황교안 전 국무총리 6.0% △조경태 의원 2.9% △권성동 의원 2.0% △윤상현 의원 1.0% 이다. 기타 다른 후보로 응답한 비율은 3.9%,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대답한 비율은 3.0%다.나 부위원장은 직전 조사(12월 17~19일) 대비 4.3%포인트 올라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윤심 후보로 자임한 김 의원은 10.3%에서 4.9%포인트 상승해 15.2%로 집계됐다. 반면 지속적으로 윤 정부를 비판해온 유 전 의원은 직전 13.6%에서 6.7%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순위로는 직전 조사에서 3위였으나 이번에는 5위로 떨어졌다.

'거주 지역의 현 국회의원이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경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59.9%의 응답자가 '다른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에 답한 응답자는 31.2%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별로 현 국회의원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 결과, 물갈이여론이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가 54.9%로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 35.8%보다 19.1%포인트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가 62.9%로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 31.2% 대비 31.6%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선 '다른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가 67.9%로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 16.0% 대비 51.9%포인트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