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뒤쫓는 한동훈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1위를 달렸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뒤를 이었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뉴시스 의뢰·조사기간 지난 27~29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장관이 17.8%로 2위를 달렸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0.3%) △오세훈 서울시장(6.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6.0%) △유승민 전 국회의원(5.2%) △이낙연 전 국무총리(4.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5%) 이 이름을 올렸다. 기타 후보는 2.2%, 지지후보 없음은 5.4%, 잘 모름은 1.3%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 장관(38.4%) △홍 시장(17.9%) △오 시장(13.1%) △원 장관(10.6%) △안 의원(6.7%) △유 전 의원(3.8%) △이 대표(3.0%) △이 전 총리(1.1%) 순으로 꼽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이 대표로 결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대표(78.5%) △이 전 총리(7.4%) △유 전 의원 (3.5%) △홍 시장(2.1%) △오 시장(0.9%) △원 장관·안 의원(0.7%)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의 경우에도 전체 적합도 순위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이 대표(22.9%) △한 장관(12.2%) △홍 시장(11.8%) △유 전 의원(10.9%) △이 전 총리(8.4%) 순이었다.
디지털타임스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달 21일 공개한 여론조사(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조사기간 12월 19일~20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11.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이 대표가 24.7%로 가장 높았고, 한 장관이 9.8%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홍 시장 5.3% △유 전 의원 3.8% △이 전 총리 2.9% △안 의원 2.9% △오 시장 2.5% △원 장관 1.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1.0%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30.8%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안철수 의원 20.3% △김기현 의원 15.2% △주호영 원내대표 8.1% △유승민 전 의원 6.9% △황교안 전 국무총리 6.0% △조경태 의원 2.9% △권성동 의원 2.0% △윤상현 의원 1.0% 이다. 기타 다른 후보로 응답한 비율은 3.9%,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대답한 비율은 3.0%다.나 부위원장은 직전 조사(12월 17~19일) 대비 4.3%포인트 올라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윤심 후보로 자임한 김 의원은 10.3%에서 4.9%포인트 상승해 15.2%로 집계됐다. 반면 지속적으로 윤 정부를 비판해온 유 전 의원은 직전 13.6%에서 6.7%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순위로는 직전 조사에서 3위였으나 이번에는 5위로 떨어졌다.
'거주 지역의 현 국회의원이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경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59.9%의 응답자가 '다른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에 답한 응답자는 31.2%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별로 현 국회의원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 결과, 물갈이여론이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가 54.9%로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 35.8%보다 19.1%포인트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가 62.9%로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 31.2% 대비 31.6%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선 '다른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가 67.9%로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 16.0% 대비 51.9%포인트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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