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플러스] 돌아온 강추위…"오늘부터 갓생" 다짐
날씨와 생활 정보를 함께 전해드리는 '날씨플러스' 시간입니다. 새해 첫날에는 이루고 싶은 건강, 승진 같은 소망과 다짐을 생각하죠. 그래서 MZ세대를 만나 소원을 물어봤더니 아주 구체적인 답을 건네줬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사람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한 해 소원을 빕니다.
20대가 많이 찾는 서울 연남동 거리로 나가봤습니다.
MZ세대들의 소원은 다양합니다.
[권혁찬 : 제가 지금 직장 5년째 다니고 있는데 이직을 할 생각이거든요. 연애도 쉰 지 좀 오래돼서 내년에 꼭 연애를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장예현 : 내년부터 주짓수 배우기로 해서 운동 열심히 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김채영 : 제가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해야 하는데 그것을 꼭 따야…]
올 한해도 신과 같을 정도로 부지런히 산다는 이른바 '갓생' 트렌드가 이어지는 겁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활동보단 집에 머무는 시간들이 늘면서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 실천하게 된 삶의 태도입니다.
동시에 서서히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넘어가는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나옵니다.
특히, 여행 규제가 완화되는 건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최준하 : 교환학생 가서 친구들 새로 사귀고 스키장 가서 스노보드 한 번 타보는 게 소원입니다.]
[박미혜 : 내년에 이제 코로나가 좀 끝났으니까 해외여행 갔으면 좋겠어요.]
[김정한 : 곧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열심히 군 생활 마치는 게 제 새해 소원입니다.]
새해 첫 월요일이자 출근길인 내일(2일) 아침은 오늘과는 다른 날씨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 영하 9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 기온이 오늘보다 5도가량 떨어지겠고, 중부지방 곳곳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기온은 주 후반 점차 오를 전망입니다.
아침에는 영하, 낮에는 영상으로 기온을 회복하는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하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금요일 오후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 취재지원 : 송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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