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주전 경쟁 속 시즌 첫 풀타임…축포는 없었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 햄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이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시즌 첫 골에는 실패했습니다.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오늘(1일)도 골을 기록하면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에서 복귀한 뒤 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황희찬.
< 울버햄프턴 0:1 맨유|프리미어리그 >
오른쪽과 왼쪽,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빠른 속도를 앞세워 공을 몰고 달려나가며 팀의 역습을 이끌었고 정확한 측면 크로스로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공을 향해 달려든 모습은 관중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공을 받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경기 동안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팀도 후반 31분 맨유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대1로 져, 강등권인 18위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아직까지 득점 없이 도움 1개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맨시티 1:1 에버턴|프리미어리그 >
월드컵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이번에도 분풀이라도 하듯 에버턴의 골문을 겨냥했습니다.
전반 24분,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를 따돌린 뒤 마레즈의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차 골을 터뜨렸습니다.
2022년이 가기도 전 터뜨린 시즌 21호 골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해설 :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 21호골, 공식 경기 27호골입니다! 믿을 수가 없네요.]
이 골로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동안 해가 바뀌기 전까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습니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기도 전 지난해 시즌 득점왕인 손흥민의 23골에 두골차로 다가선 홀란드는 올 시즌 가장 득점왕 레이스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a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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