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SK가스, LPG 공급가 추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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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가 새해 첫달 LPG 공급가격을 전달보다 ㎏당 20.55원 인하했다.
1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E1은 이달 가정·상업용 프로판 공급가격을 ㎏당 1325.25원, 산업용은 1331.85원으로 조정했다.
SK가스도 프로판 가격을 ㎏당 20.55원 하향 조정해,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당 1324.81원이 됐다.
SK가스와 E1의 부탄 가격은 각각 ㎏당 1591.68원, 1592.68원으로 지난달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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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가 새해 첫달 LPG 공급가격을 전달보다 ㎏당 20.55원 인하했다. 국내 LPG 가격은 지난해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9개월째 하락세다.
1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E1은 이달 가정·상업용 프로판 공급가격을 ㎏당 1325.25원, 산업용은 1331.85원으로 조정했다. SK가스도 프로판 가격을 ㎏당 20.55원 하향 조정해,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당 1324.81원이 됐다.
SK가스와 E1의 부탄 가격은 각각 ㎏당 1591.68원, 1592.68원으로 지난달과 같다. 정부 조치에 따라 한시적으로 인하됐던 판매부과금(㎏당 20.55원)이 이날부로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부탄 공급가격이 ㎏당 20.55원의 인상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부탄도 프로판과 동일하게 20.55원 인하했지만 판매부과금이 원상복귀되면서 동결된 것처럼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초 두 회사가 이달 공급가격을 지난달보다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국제 LPG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지난달 CP(국제 LPG 가격)를 프로판과 부탄 모두 톤(t)당 40달러 인상했기 때문이다.
E1 관계자는 “CP 인상에도 환율 하락 등 인하 요인과 동절기 소비자 부담 등을 고려해 LPG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람코는 작년 11월에도 CP를 전월 대비 50원(부탄 기준) 올렸지만 E1과 SK가스는 프로판과 부탄 가격을 ㎏당 20원씩 일제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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