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ESPN 선정 세계 골프 영향력 18위…1위는 미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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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세계 골프 영향력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일(한국시각) 지난 1년간 프로 골프에서 가장 큰 뉴스를 만들어 낸 영향력 있는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은 캐머런 영(미국)이 받았지만 김주형에도 2022년 만족스러운 한 해를 만들어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적었다.
1위에는 LIV 골프로 이적한 필 미컬슨(미국)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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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주형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세계 골프 영향력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일(한국시각) 지난 1년간 프로 골프에서 가장 큰 뉴스를 만들어 낸 영향력 있는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된 김주형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은 캐머런 영(미국)이 받았지만 김주형에도 2022년 만족스러운 한 해를 만들어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적었다.
이어 "1996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1세가 되기 전에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프레지던츠컵에서 보여준 경기력 및 쇼맨십으로 많은 팬들의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위에는 LIV 골프로 이적한 필 미컬슨(미국)이 올랐다. 매체는 "미컬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자에 등극했다. 이후 LIV 시리즈를 옹호하며 PGA 투어를 비난해 논란이 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해당 발언으로 다수의 후원사와 계약이 끊겼고, PGA 투어 대회에도 나오지 못하다가 LIV 골프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2위는 '골프 황제' 우즈가 올랐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 대회로 복귀전을 치렀고,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도 출전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우즈의 복귀는 여전히 골프에서 가장 큰 뉴스"라며 "그는 단 세 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했지만 2년 연속 PGA 투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꼽혔다"고 적었다.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레그 노먼(호주)이 4위,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너핸(미국)이 5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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