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EN:]SM 콘서트 개최…갓더비트·엑소 무대, 슈퍼엠 컴백 예고
4시간 동안 57곡 무대 공개…그룹·솔로뿐 아니라 다양한 조합 선보여
오랜만에 뭉친 엑소 '첫 눈' '러브 샷' 등 단체 무대로 눈길
갓 더 비트, 신곡 '스탬프 온 잇' 무대 최초 공개
백현-태민 전역 앞두고 연합 그룹 슈퍼엠 컴백도 예고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날 'SM타운 라이브'는 각 그룹과 솔로의 2022년 활동곡뿐 아니라 널리 사랑받은 대표곡, 오랜만에 선보이는 무대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자랑했다. NCU 새 멤버로 2020년 공개된 쇼타로, 성찬과 SM 루키즈 승한, 은석, 쇼헤이가 MC를 맡아 활약했다.
공연의 시작은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비트박스'(Beatbox)로 열었다. 에스파는 '걸스'(Girls)와 '도깨비불'(Illusion), 중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룹 웨이션브이(WayV)는 약 1년 10개월 만에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팬텀'(Phantom) 동명 타이틀곡 무대를 공개했다.
레드벨벳은 최신곡인 '벌스데이'(Birthday)와 지난해 '꽃가루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을, 슈퍼주니어도 작년 상·하반기에 각각 발표한 '셀러브레이트'(Celebrate)와 '망고'(Mango) 무대를 펼쳤다. NCT 127은 정규 4집 타이틀곡 '질주'(2 Baddies)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은 각각 지난해 낸 '아이앤비유'(INVU)와 '딥'(DEEP)을, 샤이니 온유와 키도 각각 최신곡 '다이스'(DICE)와 '가솔린'(Gasoline)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보아 역시 '조잡 챌린지'로 입소문을 탄 신곡 '포기브 미'(Forgive Me)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솔로 데뷔한 엑소 시우민, 레드벨벳 슬기, 샤이니 민호는 각각 '브랜드 뉴'(Brand New),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 '놓아줘'(Chase)로 분위기를 달궜다.
군 복무 중이었던 멤버들이 하나둘 전역해 각자 활동을 재개한 엑소는 오랜만에 단체 무대를 꾸몄다. 엑소는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첫 눈'과 정규 5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러브 샷'(Love Shot) 무대로 호응을 받았다. 전역 후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첸은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수호와 카이는 각자 솔로 데뷔곡 '사랑, 하자'와 '음'(Mmmh)으로 무대에 올랐고, 엑소 세훈&찬열은 수호와 함께한 '날개'와 두 사람의 유닛곡 '로데오역' 무대를 선보였다.
강타 '북극성'(Polaris), 보아 '베터'(Better), 동방신기 '주문'(MIROTIC) '왜'(Keep Your Head Down) '맥시멈'(Maximum),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Sorry, Sorry) '미스터 심플'(Mr. Simple), 레드벨벳 '빨간 맛'(Red Flavor) NCT 127 '체리 밤'(Cherry Bomb) '영웅'(英雄; Kick It), 웨이션브이 '테이크 오프'(Take Off) '러브 토크'(Love Talk)와 NCT U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 '베이비 돈트 스톱'(Baby Don't Stop) 등 각 그룹을 대표하는 곡도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 나온 단체 겨울 앨범 '에스엠씨유 팰리스'(SMCU PALACE) 수록곡 무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우선, 강타·보아·동방신기 유노윤호·슈퍼주니어 이특·소녀시대 태연·샤이니 온유·엑소 수호·레드벨벳 아이린·NCT 127 태용·NCT 드림 마크·웨이션브이 쿤·에스파 카리나까지 각 팀 리더가 함께한 타이틀곡 '더 큐어'(The Cur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또 다른 타이틀곡이자 선공개곡인 '뷰티풀 크리스마스'(Beautiful Christmas)의 경우 레드벨벳과 에스파의 조합이었다.
단체 앨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조합이 줄을 이었다. 각각 1994년생과 2000년생 둘씩 모은 엑소 카이·레드벨벳 슬기·NCT 제노·에스파 카리나 조합의 '핫&콜드'(Hot & Cold, 온도차), 강타·슈퍼주니어 예성·엑소 수호·NCT 태일과 런쥔이 부른 '해피어'(Happier), 보아·레드벨벳 웬디·에스파 닝닝이 부른 성숙한 느낌의 알앤비 '원'(Time After Time), 각 그룹 메인보컬인 동방신기 최강창민·소녀시대 태연·에스파 윈터의 '프라이오리티'(Priority)가 그 예다.
이날 가장 많은 무대에 오른 인물은 NCT 마크다. NCT 127(4곡), NCT 드림(4곡) 등 활동 중인 두 개 그룹 무대는 물론 U로 발표한 '일곱 번째 감각'과 '유니버스'(Universe) 무대에 섰다. 엑소 찬열과 레이든, 에스파 윈터와 함께한 '유어스'(Yours)까지 총 11개 무대에 등장했다. 레드벨벳 슬기도 그룹 단독(4곡), 솔로(1곡), 겨울 앨범 유닛(2곡), 갓 더 비트(2곡)까지 9곡 무대에 함께했다.
오는 16일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둔 갓 더 비트는 이날 'SM타운 라이브'에서 타이틀곡 '스탬프 온 잇'(Stamp On It)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동명의 미니 1집에는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장르 6곡이 실릴 예정이다.
이날 공연 막바지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야심 차게 선보인 연합 그룹 슈퍼엠(SuperM)의 컴백도 예고됐다. 슈퍼엠 로고와 색색깔의 빛이 하나로 뭉치는 장면이 등장한 후 '슈퍼엠이 2023년에 돌아올 예정'(SuperM will be coming in 2023)이라는 자막이 떠 궁금증을 유발했다.
가수들의 공연으로 채운 1부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시작한 2에서는 DJ 효(HYO, 효연), 레이든, 긴조, 마비스타, 임레이, NCT 쟈니 등이 각자의 특색이 묻어나는 디제잉으로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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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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