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5% 빠진 코스피…`1월 훈풍` 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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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1월 효과'에 따른 훈풍이 불어올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에도 전거래일 대비 1.93% 내리며 하락 마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주식시장은 작년 연말의 연장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코스피지수의 하단은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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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어
국내 증시에 '1월 효과'에 따른 훈풍이 불어올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에도 전거래일 대비 1.93% 내리며 하락 마감했다. 연간으로는 25% 가까이 내렸다.
1월 효과란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가 상승 기대감으로 증시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나타난다.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 연말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 요건을 회피했던 물량이 재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이후 13년간 코스피지수의 1월 평균 상승률은 0.06%에 그친 반면 코스닥은 0.72% 상승했다. 다만 2022년은 1월 하락 폭이 15.58%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상승 흐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주식시장은 작년 연말의 연장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코스피지수의 하단은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성장 둔화와 높은 물가, 그리고 조만간 발표될 작년 4분기 실적 부담에 지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저가 매수 타이밍을 한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는 1분기 후반으로 조언했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오는 6일(현지시각) 발표 예정인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결과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긴축 완화 가능성으로 해석되는 경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신하연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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