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제지표 해법은] 계묘년도 `3高 초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위기로 신음한 한국 경제가 올해는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세계 경기 위축으로 수출이 흔들리고, 코로나19 이후 살아나는 듯했던 내수도 올해 침체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올해 경제가 대형위기에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는 셈이다.
한국 경제의 올해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부진한 수출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위기로 신음한 한국 경제가 올해는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세계 경기 위축으로 수출이 흔들리고, 코로나19 이후 살아나는 듯했던 내수도 올해 침체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서민 고통을 가중하는 고물가 상황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일자리 증가 폭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잠재성장률 밑도는 1% 저성장 시대= 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1.6%, 한은은 1.7%,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 경제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했을 때는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0.8%),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등 대형위기를 맞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올해 경제가 대형위기에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는 셈이다. 한국 경제의 올해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부진한 수출이다. 자산시장 하락과 이자 부담 증가로 소비도 동반 침체 가능성이 있다.
◇'5%대 물가' 지속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도 5% 내외의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됐지만 근원물가 상승세(4.8%)가 꺾이지 않고 기대인플레이션도 4%를 웃돌고 있어 물가 불안 재현 가능성이 여전하다. 연구원은 '슬로우플레이션'(Slowflation·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 문 닫혀…"실업률 3.2%로 상승"= KDI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3.5%에서 3분기 2.5%로 하락한 실업률은 올해 3.2%로 반등할 전망이다. 수출이 부진한데다 민간소비마저 얼어붙으면서 고용 여건이 악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응 및 일자리사업 등으로 확대됐던 보건·사회복지 및 공공부문 증가폭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LG경영연구원은 올 취업자수가 10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취업자수 증가 폭이 80만 명을 넘어섰던 것을 감안하면 대폭 줄어든 것이다.
문혜현기자 moone@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 전 대통령 "보듬지 못하는 못난 모습…유난히 추운 겨울"
- 중국내 한국공관 코로나 직격탄…직원 240여명 확진
- 히잡 벗은 이란 체스선수, 스페인 이주…"생명 위협 느낀다"
- 실내 수영장서 수강생 5m 다이빙 구역서 사망…경찰 수사
- 전여옥, ‘노웅래 부결’ 민주당 맹폭 “간뎅이 단단히 부어…오늘 자로 ‘자폭’”
- [트럼프 2기 시동] `행정부 충성파로 신속 구성한다"
-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3곳 적발… 중기부 "매월 현장조사"
- 공수 뒤바뀐 여야… 국힘, 1심 선고 앞두고 `이재명 때리기` 집중
- `이사회 2.0` 도입 제시… 최태원 "사후성·평가로 역할 확대"
- 몬스테라 분갈이 네이버에 검색하니 요약에 출처까지… "`AI 브리핑` 검색 길잡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