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스트리퍼 “내 아이는 대통령의 손녀…바이든으로 성 바꿔달라”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네살배기 딸을 키우는 룬덴 로버츠는 최근 양육비 관련 소송에서 “바이든 가문의 이름을 물려받아 이름을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여성은 워싱턴에 있는 스트립 클럽에서 일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은 이 클럽을 자주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헌터 바이든은 로버츠를 만난 적이 없다며 네이비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DNA 조사 결과 자신이 친부로 밝혀졌고 지난 2020년 소송에서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헌터 바이든이 양육비를 낮춰달라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양측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헌터 바이든측이 양육비 문제를 제기하자 로버츠측에서는 성을 바꿔달라고 맞대응을 한 셈이다. 특히 헌터 바이든의 탈세 관련 소송에서 로버츠가 주요 증인으로 부상하자 입막음을 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츠의 변호사는 “바이든이라는 성은 잘 교육받고, 성공하고, 재정적으로 안정적이고, 정치적으로 강력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라며 “성을 바꾸는 것은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헌터 바이든은 두 번의 결혼을 통해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헌터 바이든은 물론 아이의 할아버지인 조 바이든도 이 아이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버츠는 딸아이와 자신에게도 경호원을 붙여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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