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분 내로 타겠다”… 전장연, 새해 첫 출근날부터 시위 재개

백준무 2023. 1. 1.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올해 첫 출근일인 2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에 전장연이 요구한 1조3044억원 중 일부인 106억원만 반영되면서 시위 재개를 예고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서울교통공사가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법원이 낸 강제조정안을 수용해 5분 내로 지하철에 탑승하겠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여일 만에 4호선 삼각지역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올해 첫 출근일인 2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022년 12월 20일 오전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장연은 오전 8시쯤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향으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에 전장연이 요구한 1조3044억원 중 일부인 106억원만 반영되면서 시위 재개를 예고했다. 시위 종료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전장연은 지난달 서울교통공사가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법원이 낸 강제조정안을 수용해 5분 내로 지하철에 탑승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시 서울중앙지법은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열차운행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전장연이 열차 운행을 5분 초과해 지연시킬 경우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