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전역 사거리 초대형방사포 위협…“핵탄두 기하급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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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것 처럼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북한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를 노골적으로 겨냥했습니다.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위협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먼저 김성규 기자의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에서 올 한해 남북 관계를 전망해보겠습니다.
[기자]
북한은 새해 벽두에도 도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2시50분쯤 평양 용성 일대에서 쏘아올린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1발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400km 정도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어제도 SRBM 3발을 발사한 북한은 오늘 보도문과 사진을 통해 “초대형방사포의 성능검열을 위한 검수사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부지구의 한 장거리포병부대에서 오늘 미사일이 발사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일선 포대에 600mm초대형방사포 30문을 인도하는 기념식도 전격 공개했습니다.
어제 실전배치가 시작됐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북한 조선중앙TV]
“남조선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한 것으로 하여 전망적으로 우리 무력의 핵심적인 공격형 무기로서...”
또 핵무력 강화 전략과 대륙간탄도미사일체계 개발 과업을 내세우며 핵 무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켜주고 나라의 핵탄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국방부는 “비핵화만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고,
육군참모총장은 북한 수뇌부 참수부대로 자폭드론이 곧 배치될 것으로 알려진 특수임무여단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김성규 기자 sunggy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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