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ADD인 상'에 정성태·손권 수석연구원

젊은 연구원 '의범학술상'은 지현진 책임연구원

(왼쪽부터) 정성태 수석, 박종승 소장, 손권 수석이 '올해의 ADD인상' 수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DD 제공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일 정성태·손권 수석연구원에게 '올해의 ADD인 상'을, 젊은 연구원을 독려하기 위한 '의범학술상'에는 지현진 책임연구원을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ADD인상은 ADD가 근속 20년 이상 연구원 중 우수 성과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국방연구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21번째다.

수상자로 선정된 정성태 수석연구원은 2001년 연구소에 입소한 이래 화생방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능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 코로나19 유전체분석과 치료제 개발 지원을 통해 국가 보건위기 극복에 동참한 바 있다.

공동 수상자인 손권 수석연구원은 무기체계 시험인프라가 전무했던 시기인 1991년에 입소해 국내 최초로 해양무기체계 시험기법과 장비를 개발하고, 삼척해양연구센터 건설 등 시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현진 책임연구원은 잠수함 등 미래 무기체계에 필요한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해 의범학술상을 받았다.

의범학술상은 거액의 자산을 연구소에 쾌척한 고(故) 의범 김용철 명예연구위원의 숭고한 뜻을 기려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쌓은 만 45세 미만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