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 난조에 또 홈에서 패배’ 조상현 감독, “집중력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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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37%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홈에서 또 졌다.
LG 조상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슛이야 들어갈 수 있고, 안 들어갈 수 있는데 이 정도 성공률로는 내가 원하는 게임이 힘들다. 슛이 안 들어가면 트랜지션이나 빠른 공격이 나와야 했지만 그런 플레이가 없었다. 3점이 안 들어가는 점도 있지만, 외국 선수들의 골밑슛 메이드도 부족했다. 마무리가 조금만 더 되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슛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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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73-77로 졌다. LG는 2연패와 함께 단독 2위 자리를 현대모비스에게 내주며 3위로 내려갔다.
LG는 상대 전적에서도 첫 패배를 당했다. 1, 2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며 전통적으로 LG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다는 말을 지웠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
LG의 패인은 마무리였다. 야투 성공률이 37%로 매우 저조했다. 그 중 3점 성공률은 12%(2/17)로 외곽이 완전히 봉쇄 당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슛이야 들어갈 수 있고, 안 들어갈 수 있는데 이 정도 성공률로는 내가 원하는 게임이 힘들다. 슛이 안 들어가면 트랜지션이나 빠른 공격이 나와야 했지만 그런 플레이가 없었다. 3점이 안 들어가는 점도 있지만, 외국 선수들의 골밑슛 메이드도 부족했다. 마무리가 조금만 더 되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슛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LG는 3쿼터부터 게이지 프림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파울을 유도했다.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가 포스트 장점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이 힘들었다. 슛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다. 집중력이 부족했다. 마레이가 심판 판정에 흔들려 기분에 따라 플레이를 했다. 그 부분은 이후에 미팅을 통해서 꼭 전달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3라운드를 마치고 4라운드를 앞둔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하지만 마음이 무거운 것은 홈 승률이 안 좋아서 팬들에게 송구스럽다. 새해 첫날 좋은 결과를 보여야 했는데 부족했다. 3일 뒤 4라운드가 시작되니까 잘 준비해서 만들어가겠다”라며 원정(9승 2패)과 달리 홈(6승 9패)에서 떨어지는 승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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