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호] 국군간호사관학교, 굴곡진 국방 역사를 지켜오다

김동희 기자 2023. 1. 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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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는 3군 통합 군사 교육 및 훈련 시설인 자운대가 위치해 국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자운대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군의학교를 비롯해 육군 교육기관인 육군교육사령부 등이 모여있다.

국방혁신 거점으로서 어느 기관도 빼놓을 순 없겠지만,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굴곡진 대한민국 국방 역사의 한복판을 지켜온 핵심 전진기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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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의 중심 충청]
대한민국 군 역사를 함께 한 핵심 전진기지
육·해·공군 정예 간호장교 양성… 국방핵심
국군간호사관학교 전경.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 전경.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 전경.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 전경.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대전 유성구에는 3군 통합 군사 교육 및 훈련 시설인 자운대가 위치해 국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자운대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군의학교를 비롯해 육군 교육기관인 육군교육사령부 등이 모여있다.

국방혁신 거점으로서 어느 기관도 빼놓을 순 없겠지만,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굴곡진 대한민국 국방 역사의 한복판을 지켜온 핵심 전진기지로 평가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대한민국 육·해·공군 정예 간호장교 양성의 임무를 지닌 특수목적 대학으로,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창설됐다.

당시 부족한 간호인력을 수급하기 위해 설치된 육군군의학교 간호사관생도 교육과정을 모체로 한다.

1957년 육군병원 부설 간호학교, 1967년 육군간호학교, 1971년 국군간호학교를 거쳐 1980년 국군간호사관학교로 명칭을 바꾸며 마침내 4년제 정규 간호대학 과정으로 승격, '정예 간호장교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매해 꾸준히 육·해·공군 간호장교를 배출하고 있다.

군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예 간호장교들은 숭고한 봉사 정신으로 국가적 재난 위기 상황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대한민국을 수호했다.

특히 진리와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라는 교훈 아래 국군 장병의 건강을 지키는 군 의료의 핵심 주역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더불어 성장해왔다.

2020년엔 국가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정예 간호장교를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3월엔 국방기관 성과평과에서 최우수부대로 선정됐다.

결국 충청권이 군(軍) 메카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도 국군간호사관학교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래국방의 핵심 중추인 K-방산을 견인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국방 핵심 도시 간 섬세한 연계가 절실하다. 그런 점에서 충청권이 국방과학기술도시로서 적격자라는 사실엔 더 이상 부정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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