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호] 국방과학산업의 중심, 대전이 선도

김지은 기자 2023. 1. 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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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에서 대전은 명실상부한 '과학기술도시'다.

과학도시라는 명성에 대덕특구가 한 몫 했듯, 이를 중심으로 대전의 국방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대전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국군의무학교, 육군교육사령부, 국방정신전력원, 육군대학, 해군대학, 공군대학 등등 여러 국직부대들과 교육시설이 모여있는 자운대가 소재하고 있으며, 육군군수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도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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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의 중심 충청]
대전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사에서 대전은 명실상부한 '과학기술도시'다. 이 같은 명성을 입증하듯 다양한 인적, 기술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산실인 대덕특구가 위치한 것만으로도 과학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

다만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도시발전 차원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고 기존 인프라와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전략사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여기서 대전의 정체성을 더해줄 하나의 요소가 등장했다. 바로 '국방'이다.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전략 산업 육성과 우수 기업 유치를 양대 축으로 미래 먹거리 선점에 몰두하고 있다.

대전시가 제시한 4대 전략사업은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이다. 특히 최근 이전이 확정된 방위사업청(방사청)을 중심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과학도시라는 명성에 대덕특구가 한 몫 했듯, 이를 중심으로 대전의 국방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정부대전청사 부지에 올 방사청 평균 예산은 17조 원 상당이다. 대규모 사업을 벌이는 만큼 지역 연구개발 인프라, 산업계와 막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국내 방산기업의 24%에 해당되는 230여 개 기업이 모여 있어 방사청 이전에 따른 대전 방산기업의 수주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대전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국군의무학교, 육군교육사령부, 국방정신전력원, 육군대학, 해군대학, 공군대학 등등 여러 국직부대들과 교육시설이 모여있는 자운대가 소재하고 있으며, 육군군수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도 위치해있다. 인근 충남 계룡시에는 3군 본부가 소재하고 있는 계룡대가 위치하고 있어서 중추 군사도시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사적 요충지로서 향후 첨단국방산업단지(대전), 국방산업클러스터(논산·계룡)까지 연계한다면 충청권은 국방혁신 전진기지를 자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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