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이태희 기자 2023. 1. 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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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가 소제동·가양동 일원에 추진 중인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 지난달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박희조 구청장은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주민들이 학수고대하던 소제구역 개선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LH와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구에서 추진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대전시, LH와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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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공모, 4월 우선사업자 선정 계획…2조원 사업비 조달 등 목표
대전 동구청사 전경, 사진=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가 소제동·가양동 일원에 추진 중인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 지난달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35만1535㎡ 규모의 소제구역 개선사업은 3867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용지, 소제중앙문화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년 정비구역이 최초 지정됐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09년 중단됐다. 이후 구를 비롯한 대전시, LH 등 관련 기관들의 사업추진 노력으로 2021년 6월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구는 약 2조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과 건설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공동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올 4월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건설비 대출 이자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비 조달 부담, 미분양 리스크 등을 완화하기 위해 2개 컨소시엄을 사업에 참여하도록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주민들이 학수고대하던 소제구역 개선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LH와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구에서 추진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대전시, LH와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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