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새해 달라지는 대전

김지은 기자 2023. 1. 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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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엔 대전지역 영유아 가정의 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제 위기 속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기부 문화 장려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과 동시에 경제과학 분야의 도시연합을 구축하는 등 세계 각 도시와의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되며,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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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3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책자 발간… 7개 분야 총 38개 사업 담겨
2023년 알아두면 도움되는 달라지는 대전생활. 사진=대전시 제공

2023년 새해엔 대전지역 영유아 가정의 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제 위기 속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기부 문화 장려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과 동시에 경제과학 분야의 도시연합을 구축하는 등 세계 각 도시와의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1일 대전시가 펴낸 '2023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등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의 보육비 부담 절감을 골자로 하는 신규 제도 및 시설들이 눈에 띈다.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으로 내년 3월부터 만 3-5세 사립유치원 유아 학부모에게 1인당 월 13만 원을 지원한다. 종전에는월 표준유아교육비 55만 7000원에서 정부 지원금 35만 원을 뺀 20만 7000원을 부담해야 했었다. 어린이집 원아 가정에도 9만 원이 지원된다.

장애인 가정에게 출산지원금 지원도 확대된다.

장애 정도와 상관없이 태아 1인당 100만 원씩, 기존에 출산한 여성 장애인이 받던 출산지원금을 남성 장애인 가정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성차별 없는 출산과 육아의 행복 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예견돼 재활치료가 필요한 18세 미만 어리이와 청소년을 위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문을 연다. 국내 최초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70병상이 갖춰져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낮 병동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장애아동 가족에게 의료복지 향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고향사랑기부제도 시행한다.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500만 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및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되며,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도 창립된다. 세계 경제강소도시, 옛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원도시 및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회원 도시들과 도시연합을 구축해 경제과학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하게 된다.

청년 주거 복지향상을 위한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도 확대된다.

소형 다가구 주택 위주로 공급됐던 기존과는 달리 도시형 생활주택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역세권 등의 교통 요충지에 고품질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상이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1일부터 교통복지카드 한 장으로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상이 국가유공자는 전국의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장애인은 전국의 지하철을 각각 무료로 이용한다. 전국 호환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상이 국가유공자는 대전지방보훈청에서, 장애인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체 발급받으면 된다.

이외 동물병원 진료비용 사전 알림을 통해 동물병원에서 수술 등의 중대 진료 및 진찰, 예방접종, 검사 시 비용을 사전에 안내받음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2023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책자에는 7개 분야 38개 사업이 담겨있다. 책자는 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 비치되고 대전시 홈페이지에도 전자책으로 게시된다.

박연병 시 기획조정실장은 "새롭게 달라지는 여러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앞으로도 대전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책들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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