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호]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대한민국 국방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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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
국방부는 장소 선정에 대해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해 강력한 국방 태세를 선보일 수 있고, '국방수도'이자 '민군화합도시'의 상징성을 갖춘 곳이 계룡대"라고 설명했다.
계룡에는 3군 본부 이외에도 국방부 계룡대 근무지원단, 공군기상단 등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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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 같은 해 10월 1일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됐다.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계룡대에서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었다.
국방부는 장소 선정에 대해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해 강력한 국방 태세를 선보일 수 있고, '국방수도'이자 '민군화합도시'의 상징성을 갖춘 곳이 계룡대"라고 설명했다.
육·해·공 3군 본부가 집결한 충남 계룡시 계룡대는 대한민국 국방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1983년 6월 20일 최초에는 행정부 이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계룡대는 약 1900억 원의 건설비용을 들여 1989년에 완공됐다.
현재 이곳에는 3군 본부가 위치하고 있지만 계룡대 건설 이전에는 각기 다른 지역에 있었다. 육군본부의 경우 1955년부터 서울 용산, 지금의 전쟁기념관 자리에 위치하다가 1989년 7월 5일 이전했다. 같은 해 공군본부 역시 서울 대방동에서 1989년도에 이곳으로 이전했다. 해군본부가 경남 진해와 서울 신길을 거쳐 1993년에 이전을 완료해 계룡대는 마침내 1993년에 삼군의 통합기지로 발돋움 했다.
계룡에는 3군 본부 이외에도 국방부 계룡대 근무지원단, 공군기상단 등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대전까지 확장하면 육군대학,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기관과도 연계된다. 항공우주연구소 등 국방 관련 산·학·연 30여 개가 충남에 인접하고 있다. 논산과 밀접한 전북 익산에도 육군부사관학교와 7공수여단도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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