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관계의 파키스탄과 인도, 핵상황 리스트 전달의무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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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외교부는 기존 합의에 따라 1일 자국 핵 의 배치와 시설 리스트를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인도 외교대표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파키스탄 외교부는 리스트 공식전달 사실을 밝힌 성명에서 이 리스트는 매년 1월1일 교환되며 인도도 동시에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외교대표부에 리스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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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파키스탄 외교부는 기존 합의에 따라 1일 자국 핵 의 배치와 시설 리스트를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인도 외교대표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1947년 영국서 분리 독립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3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으며 최근 수 년 동안 히말라야 산맥 인근의 경계선에서 많은 군사적 충돌을 벌여왔다.
이날 파키스탄 외교부는 리스트 공식전달 사실을 밝힌 성명에서 이 리스트는 매년 1월1일 교환되며 인도도 동시에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외교대표부에 리스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인도가 1998년 5월 핵실험을 하자 파키스탄도 보름 후에 실시 성공시켜 양국은 차례로 6번 째, 7번째 핵보유국을 선언하고 종래 이를 인정받았다. 핵탄두 수는 파키스탄이 현재 165기 정도로 인도보다 많아 6번 째 규모다.
양국은 핵에 관한 리스트 교환 협정을 1988년 맺은 뒤 1992년부터 시작했고 외교 관계가 거의 없는 와중에도 이를 실천해 왔다.
현재 핵보유국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영국 및 인도와 파키스탄 등 7개 국이 공식 인정되고 있고 이스라엘과 북한이 실제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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