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GD·베이비몬스터.."2023 YG 큰 거 온다" 발표[★FOCUS]
2023년 YG에서 큰 게 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30일부터 1일 오늘까지 연말연시 동안 2023년 소속사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양현석, 빅뱅 지드래곤이 컴백하고 베이비 몬스터가 데뷔를 하는 점이 주목거리다.
YG는 1일 빅뱅 공식 SNS, 지드래곤 공식 유튜브 채널에 'G-DRAGON - GUERRILLA DESK : G_Division'란 제목으로 깜짝 영상을 공개, 지드래곤의 2023년 새해 인사와 컴백 계획을 발표했다.
지드래곤은 "지가 이렇게 팬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오랜만인데, 새해 겸 또 2022년 한 해 많은 소통을 못해서 조금이라도 여러분들께 근황이라던가 내년 계획을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22년에는 사실 '봄여름가을겨울'도 했었고 한데 조금 활동하는 계획이 없다 보니까 따로 팬 여러분들이나 무대로서 찾아뵙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그냥 제 자리에서 제가 하루하루 알차게 나름 준비하면서 쉬면서 충전하는 한 해였다. 건강하답니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SNS 외에 따로 없다 보니까 이 자리를 빌려서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라며 2023 계획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다. 새해에는 좋은 뉴스 들고 찾아갈 수 있는 제가 돼보려고 한다"면서 한국식 절 인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한 해 너무 고생 많으셨고 수고하셨고 올 한 해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시 새해 힘차게 달려보도록 합시다"라고 덧붙이며 토끼뜀으로 퇴장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4월 그룹 빅뱅으로서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했지만 무대 활동 등 공식적인 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SNS에 일상 근황을 전하면서 겨우 팬들에게 인사했다. 빅뱅은 2019년 '버닝썬 사태'로 인한 멤버 승리의 퇴출 이후 4인조로 4년 만에 조용히 컴백했지만, 멤버 전원의 YG 전속계약 기간 만료 후 탑의 홀로서기, 태양, 대성의 소속사 이적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모양새가 됐다. 지드래곤만이 YG와 재계약을 협의 중. 멤버들이 언제라도 모여 빅뱅 활동을 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입장이지만 당분간 기약은 없어 보인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은 2017년 '권지용'이란 앨범을 발표한 후 6년 만에 한국에서 정식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YG는 이날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YG는 이미 지난 12월 30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공식적으로 알린 바, 공개된 영상 속에선 7명의 앳된 소녀들의 얼굴이 스치듯 공개됐고, 이들이 긴 머리를 휘날리며 힙합 그루브에 파워풀한 춤을 추는 모습이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7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월드와이드로 히트한 투애니원, 블랙핑크의 뒤를 잇는 거물이 탄생하는 게 아니냔 기대를 자아냈다.
YG가 총력을 기울인 것을 입증하듯,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베이비몬스터 소개 영상에 나타나 주목 받았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YG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베이비"라며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는 그룹이다. 베이비몬스터란 팀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월말평가를 통해서 저를 놀래켰던 것처럼 '세상을 놀래켜줄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사항이 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승리가 버닝썬 사태로 재판을 받은 시점에 함께 여러 혐의에 휩싸이며 YG 대표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양현석은 성접대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해외 불법 원정도박 혐의는 인정돼 벌금 1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또 그는 YG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과 관련해 이를 고발한 A씨를 협박한 혐의로 오랜 법적 공방을 이어오다가 1심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제기한 항소심을 남겨두고 있다. 재판이 깨끗하게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현석은 '프로듀서'란 직함을 달고 YG 공식 발표자리에 컴백해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베이비몬스터를 4년간 지켜봤다'는 말로 양현석 프로듀서가 YG 내부에선 여전히 실질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그룹 아이콘 멤버들은 전원(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지난달 말 YG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1일 총괄 프로듀서 DM이 있는 143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출발을 알렸다.
여러 이별과 새 라인업을 꾸린 YG가 2023년 어떤 행보로 전성기를 노릴지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에서 1시간에 84개씩 팔리는 '방탄소년단 진 크림 스킨'..K-뷰티 얼굴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Who' 미국 빌보드 '핫100' 또 역주행..16주 연속 차트인 - 스타뉴스
- 김수현→김준수·토니안도..故송재림 빈소 앞 채운 '애도 물결' [스타현장][종합] - 스타뉴스
- 박나래, 기안84와 썸 진짜였다..최측근도 증언 "둘이 진심" - 스타뉴스
- "故 송재림 사망 직전까지 신상털이+협박"..日 사생팬, 계정 폭파 후 잠적 [종합] - 스타뉴스
- "가상 남편, 세상 떠나"..송재림 비보에 김소은 SNS 애도 물결 [스타이슈] - 스타뉴스
- 故송재림 유작 '폭락', 내년 1월 빛 본다..'루나 코인 사태' 모티브 - 스타뉴스
- "태형 오빠 가장 좋아해요" 방탄소년단 뷔, 일본 인기 투표 1위ing - 스타뉴스
- '냉부해' 군단 돌아온다..이연복·김풍 시즌2 컴백→김성주·안정환 MC 논의 [종합] - 스타뉴스
- 슬픔에 빠진 ★..김수현·소지섭, 故송재림 빈소에 근조화환 '가득' [스타현장]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