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필요한 맨유, ‘전설의 아들’ 주시…FA 임박

김환 기자 2023. 1. 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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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쿠스 튀랑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여러 선수들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맨유가 튀랑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튀랑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튀랑은 여름에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이제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튀랑의 합류는 맨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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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쿠스 튀랑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현재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번갈아 최전방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기는 하나, 둘 모두 전문 스트라이커라고 하기에는 어렵다. 그나마 팀 내 유일한 스트라이커라고 할 수 있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논란이 된 인터뷰로 인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팀과 계약을 해지하고 떠났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득점에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맨유는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치른 첫 경기였던 번리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에서도 3-0으로 큰 점수차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달 31일(한국시간)에 열린 울버햄튼전에서는 후반전 투입된 래쉬포드가 득점을 올리기 전까지 득점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여러 선수들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맨유가 튀랑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튀랑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튀랑은 여름에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이제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튀랑은 프랑스의 전설 릴리앙 튀랑의 아들이다.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아버지와는 달리 측면 공격수로 커리어를 시작한 튀랑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현재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본인의 장점이던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에 날카로운 득점 감각까지 더해져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튀랑의 합류는 맨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역습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튀랑은 맨유의 공격 속도를 따라가기에 충분한 능력을 보유했다.


튀랑 외에 다른 후보들도 있다. 매체는 “맨유는 멤피스 데파이와 같은 선수들을 옵션으로 두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빈센트 아부바카르를 임대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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