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이적시장 폭발한다'... '메시에 벤제마까지' 이적 가능 선수 '베스트11'

노진주 2023. 1. 1. 18: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기브미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OSEN=노진주 기자] 다가오는 2023년 여름 현재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될 선수로 구성된 베스트11이 나왔다. 역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현재 몸담고 있는 유럽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포지션 당 한 명씩 추려 발표했다. 가장 이름값있는 선수로 구성된 ‘베스트11’이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여름에 앞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테이블을 펼칠 수 있다. 역대급 협상이 오고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골키퍼 포지션에 다비드 데 헤아(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 명단이 포함됐다. 그와 맨유 사이의 계약은 1차적으로 오는 여름 만료되지만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구단이 행사할 수 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리그 올해의 팀에 5번이나 선정된 바 있는 데 헤아를 두고 ‘기브미스포츠’는 “여전히 최고 수준이며 앞으로 몇 년간 더 활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른쪽 수비수 엔토르 베예린(28, 바르셀로나)도 곧 자유의 몸이 된다. 그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후 주전 경쟁에 살아남지 못하고 있다. 최근 라리가 5경기 연속 벤치만 달구고 있다. 1월 적극적으로 자신이 중용받을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에반 은디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센터백 에반 은디카(24,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밀란 슈크리니아르(27, 인터밀란)도 오는 1월 자신을 원하는 다른 팀과 대화할 수 있다. 은디카는 유럽 전역에서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란 평가가 자자하다. 최근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아스날이 은디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가 그를 쉽게 놔주지 않을 분위기다. 은디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다.

슈크리니아르 역시 지난 몇 년 동안 세계 축구계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인터밀란이 그를 자유계약으로 이적시킨다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슈크리니아르도 올 시즌 세리에 A 모든 경기 출전(15경기) 중이다.

레프트백 라파엘 게레이로(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올 여름 이적할 수 있는 신분이 된다. 그는 유럽축구연맹 유로2016 포르투갈 우승을 이끈 멤버다. 2016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그는 구단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미드필더진이 화려하다. 은골로 캉테(31, 첼시), 토니 크로스(32, 레알 마드리드), 유니 틸레만스(25, 레스터 시티)가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캉테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내로라하는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크로스는 여전히 레알의 핵심 선수지만 나이가 재계약 혹은 이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틸레만스는 수비 불안 문제를 달고 사는 울버햄튼으로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왼쪽과 오른쪽 측면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30, 크리스탈 팰리스)와 메시도 올 여름 자유로운 신분이 된다. 특히 메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하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5경기에 나서 6골 도움을 기록 중이다. 비교적 꾸준히 중용받고 있다. 토트넘이 자하를 눈여겨보고 있다.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커리어 정점을 찍은 메시의 재계약 여부에 대단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의 ‘친정’ 바르셀로나로 귀향이 한때 화두였으나 파리 생제르맹(PSG)이 순순히 그를 놓아줄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최근 메시도 PSG와 재계약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2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도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기브미스포츠’는 벤제마가 레알과 재계약을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