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이 영에 지친 ATL 맥밀란 감독, 시즌 중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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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맥밀란 감독이 애틀랜타 감독직에서 내려올까? 트레이 영은, NBA 데뷔 후 만난 두 명의 감독과 모두 갈등을 빚고 있다.
매체에 의하면 맥밀란 감독은 최근 팀내 스타 트레이 영과 슈팅 훈련에서 노골적인 말다툼이 벌어지는등 그와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고, 여기에 팀 부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중첩되며 시즌 중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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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네이트 맥밀란 감독이 애틀랜타 감독직에서 내려올까? 트레이 영은, NBA 데뷔 후 만난 두 명의 감독과 모두 갈등을 빚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 네이트 맥밀란 감독 대행이 자진 사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즌 중 사퇴가 일어날 수도 있고, 만일 그렇지 않으면 시즌 종료시점에도 사퇴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보도다.
매체에 의하면 맥밀란 감독은 최근 팀내 스타 트레이 영과 슈팅 훈련에서 노골적인 말다툼이 벌어지는등 그와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고, 여기에 팀 부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중첩되며 시즌 중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만일 시즌 중 자진 사퇴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감독직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NBA에서 감독의 자진 사퇴는 결코 흔치 않다. 중도 경질은 그간 종종 있어왔지만 본인의 의지로 감독직을 내려오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올 시즌 애틀랜타 내부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보도다.
맥밀란 감독은 시애틀 슈퍼소닉스 구단 영구결번자 출신으로, 은퇴 후 지도자로서 긴 커리어를 쌓았다. 시애틀, 포틀랜드, 인디애나의 감독을 맡았다.
그는 2021년 애틀랜타가 로이드 피어스 감독을 경질하면서 시즌 중 감독 대행으로 부임했는데, 애틀랜타의 플레이오프 돌풍을 이끌며 정식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동부 8위, 올 시즌 동부 9위를 기록하는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맥밀란이 2021년 보여준 플레이오프 돌풍이 워낙 강력한지라, 애틀랜타 수뇌부는 맥밀란 감독이 이번 시즌까지는 동행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을 수도 있다. 맥밀란은 기자회견서 매체의 보도에 대해 “그 기사를 대충 읽었다. 가족들과 얘기해봐서 일을 지속할 열정이 있는지 확인해 볼 것”이라며 “이제부터 이 얘기에 대해서 지나가는 것으로 하자”라며 자세한 언급을 자제했다.
자세한 보도 내용은 물론, 맥밀란 감독의 반응까지. 맥밀란과 애틀랜타의 동행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트레이 영의 입지도 상당히 불안해졌다. 농구로서 보여주는 모습은 에이스의 모습이 맞지만, 전임 로이드 피어스 감독에 이어서 맥밀란 감독과 노골적인 갈등이 연이어 포착되는 모습은 그의 리더십 자질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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