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비대위 체제 종료…남궁훈 미래전략 상근고문 맡아

손지혜 2023. 1. 1.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대규모 서비스 장애 사태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활동을 종료한다.

카카오는 지난달 '이프 카카오'에서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밝힌 데 이어 지난달 29일 피해 보상안을 마련했다.

비대위 재발방지대책 공동소위원장을 맡았던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2일부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 상근고문을 맡는다.

카카오는 IT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던 기존 인프라실을 격상해 인프라 부문을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대규모 서비스 장애 사태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활동을 종료한다. 지난해 10월 16일 비대위가 출범한 지 79일 만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이프 카카오'에서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밝힌 데 이어 지난달 29일 피해 보상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가 역할을 다 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비대위 재발방지대책 공동소위원장을 맡았던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2일부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 상근고문을 맡는다. 재발방지대책 소위원회를 함께 이끌었던 고우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클라우드책임자(CCO)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인프라 부문을 이끈다.

카카오는 IT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던 기존 인프라실을 격상해 인프라 부문을 만들었다. 인프라 투자금액을 지난 5년 대비 향후 5년간 3배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영 정상화와 피해 보상 집행이 마무리되면 카카오가 SK C&C를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의 보상 금액이 수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오는 가운데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 입주 업체들에 대한 배상 책임 보험 한도는 70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