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폭력적 지배 횡행”…새해 맞아 지지층 결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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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타협과 조정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내는 일이 사라지고 폭력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면서 현 정부를 비판하는 신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폭력적인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고 언급하면서 "경제와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어렵긴 하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 희망을 만드는 것이 정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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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타협과 조정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내는 일이 사라지고 폭력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면서 현 정부를 비판하는 신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면서 민주당 전직 대통령들을 잇달아 예방하는 등 내부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폭력적인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고 언급하면서 “경제와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어렵긴 하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 희망을 만드는 것이 정치”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에 찾은 김대중재단 신년하례식에서도 “폭력적 지배만이 횡행하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정치를 복원하고 민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나가는 새로운 한 해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 대표 본인과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이뤄지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향하면서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정치는 새로운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사법은 과거를 조사해서 벌주는 것”이라면서 “둘 다 필요하지만, 정치에 사법적 시각이 도입될 경우 정치가 사라져 버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 열어가겠습니다”고 적었습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봉하마을에서 만나 잠시 환담했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2일)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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