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안 낸 도끼, 건보료도 체납…조덕배도 명단에 포함

2023. 1. 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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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33)가 1천만원 넘는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도끼의 본명인 '이준경'이 포함됐다. 도끼는 2018∼2019년 총 1666만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에 이어 2021년 말에도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작년까지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 체납자는 매년 반복적으로 공개했지만, 올해는 인적사항이 공개된 이들은 신규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도끼가 이에 해당해 올해 새로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현재 기준 체납액은 확인할 수 없다.

도끼는 지난달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포함된 바 있다. 도끼는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3200만원을 체납했다.

건보료 체납자 명단에는 가수 조덕배(64)도 포함됐다.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의 노래로 1980년대 인기를 끈 조덕배는 2021년 말 기준으로 2010∼2019년 건보료 총 3239만원을 체납했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명단에 이름이 오르면 병의원을 이용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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