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철우 보성군수,"초심불망 마부작침 자세로 군정 집중"
전남 보성군은 2023년에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7기가 보성군 도약의 발판을 준비했다면 민선 8기는 그동안 유치한 대형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성의 지속 성장 가능한 동력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수 있다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자세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노력해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과 행정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새해에는 대폭 개편된 조직으로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인구 문제를 더욱 심도있게 분석해 양질의 정책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시작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고령화 및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주민복지과는 사회복지과와 가족행복과로 분리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상하수도사업소를 신설해 체계적인 보성군 물관리에 나섭니다.
이 밖에도 10개의 팀을 신설해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보성군은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중단 없는 보성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다시 뛰는 보성 3·6·5'는 △3대 SOC 프로젝트, △보성600, △5대 핵심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3대 SOC 프로젝트는 생활, 산업, 관광 분야 필수 인프라로 주요 사업은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KTX 이음, △조성제2농공단지, △율포항 국가 어항 승격, △율포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등입니다.
특히,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생각으로 해양레저와 해양생태를 축으로 하는 해양관광 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회천에서부터 득량, 조성, 벌교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회천 지역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도 순항 중입니다. 4성급 호텔도 민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전남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은 2,18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보성벌교갯벌을 세계에 알리는 생태 플랫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두 번째, 보성600 사업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행정을 적극 실현하겠습니다.
셋째,'강한 보성'의 첫걸음, 5대 핵심 목표를 빈틈없이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먼저, 생애주기별로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행복 보성을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 일한만큼 대우받는 고소득 농림축산어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세 번째,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으로 보성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힘을 쏟아야 하는 부분은 바로 문화관광분야입니다.
멈춰있던 축제를 다시 개최하고,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올해는 보성세계차엑스포를 보성통합축제 방식으로 개최해 축제를 규모화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내겠습니다. 또한, 보성군립국악단을 설립해 보성소리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불이 꺼지지 않는 보성 경제를 위해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인프라도 강화하겠습니다.
태백산맥 테마파크를 비롯해 구들장 힐링파크, 보성차밭 관광자원화 사업, 비봉 해양관광 통합네트워크 조성을 통해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만들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돈이 되는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겠습니다.
네 번째, 일자리·산업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겠습니다.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는 것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인구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이에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시책을 개발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생활 인프라 확대로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보성과 벌교 시가지 전신주 지중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조기에 성과를 가시화 하겠습니다.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 하수관로 및 하수도 정비,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본격 시행,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 감축,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지속 확대해 편리하고 깨끗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보성군은 규모면에서 작은 지자체이지만 발전 잠재력과 군민의 저력은 어느 지자체 보다 크고 훌륭한 곳입니다.
현명하신 보성군민이 지지하고, 우리가 하고자 하고, 이루고자 한다면 못할 일이 없었습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도시를 이기고 보성군 BS삼총사가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했고, 전라남도에서 청렴도 1위를 기록하며 보성의 저력을 우리는 함께 확인했습니다.
보성전통차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되었고, 보성벌교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성키위도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1호로 국가대표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모두 두 번 세 번의 실패와 좌절을 겪고도 포기하지 않고, 문을 두드렸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더 값지고 소중합니다.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자세로 올해도 군민과 약속한 일들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올곧게 가겠습니다.
도끼를 갈고 또 갈아서 바늘로 만든다는 심정으로 실패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하고, 길을 찾겠습니다.
보성군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대형사업 유치를 통해 임기 내에 보성군 예산 1조 원 시대도 열겠습니다.
KTX이음 시대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보성군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온 역량을 짜내 적극 나서겠습니다.
민선8기는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민선7기에 유치한 대형사업들을 가시화하고 내 삶이 체감하는 변화를 군민 여러분께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올 한해도 지혜로운 보성군민과 발을 맞춰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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