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한테도 자리 뺏긴 매과이어…맨유 레전드 "나라면 새 팀 찾을 것"

2023. 1. 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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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4)는 해리 매과이어(29, 맨유)가 다른 팀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8월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에도 공식전 52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에 빠졌다. 꾸준하게 주전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에는 EPL 첫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은 두 경기에 모두 패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기용했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매과이어는 9경기에 출전했으며 선발로 나선 경기는 4경기뿐이었다.

매과이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프랑스에 패하며 떨어졌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월드컵에서 다시 가능성을 보여준 매과이어였지만, 맨유에서의 자리는 없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차출돼 월드컵 우승을 한 마르티네스가 아직 경기에 나서고 있지 않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중앙 수비수로 바란과 함께 루크 쇼를 선택했다.

쇼는 휴식기가 끝나고 EPL 첫 경기였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섰으며 31일(한국시간) 열린 울버햄턴 원더러스전에서도 중앙 수비수로 바란과 호흡을 맞췄다. 매과이어는 두 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매과이어가 선발 라인업에서 계속 제외되면서 퍼디난드는 그가 떠나야 하낟고 주장했다. 그는 울버햄턴전이 열리기 전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만약 내가 매과이어라면, 나는 지금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은 선발 라인업 선택을 통해 매과이어가 이 클럽에서 주전 중앙 수비수 두 명 중 한 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울버햄턴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팀 미팅에 지각해 징계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결승 골을 넣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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