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R&D에 5조6천억 쏟아붓는다

이유범 2023. 1. 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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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 연구개발(R&D) 사업에 역대 최대 수준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조6000억원 규모 R&D 지원계획을 담은 '2023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수요연계형 R&D 확산,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핵심장비의 원천기술 확보 등 소부장 분야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9375억원, '전략핵심소재자립화기술개발' 1864억원,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 1538억원 등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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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사업·인재성장 지원 등 산업부, 올 역대 최대 예산 투입

올해 산업 연구개발(R&D) 사업에 역대 최대 수준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조6000억원 규모 R&D 지원계획을 담은 '2023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산업부 R&D 예산은 지난해(5조5000억원)보다 2.3% 증가한 5조6711억원으로 편성됐다.

산업부는 윤석열 정부 국정비전 중 하나인 '역동적 혁신성장' 실현을 위해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산업공급망 안정 △주력산업 고도화 △원전생태계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전략산업 초격차를 위해서는 6477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5959억원)보다 8.7% 늘어난 금액으로 경제안보 확보와 미래 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추진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의 미래전략기술 개발을 위해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에 743억원, 주력산업의 데이터 수집·처리에 필요한 센서 기술개발을 위한 'K-센서 기술개발사업'에 277억원을 배정했다.

또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에 1356억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504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반도체 분야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민관 공동투자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1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산업공급망 안정화에는 1조4958억원을 들여 핵심 소재의 자립화,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도모한다.

수요연계형 R&D 확산,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핵심장비의 원천기술 확보 등 소부장 분야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9375억원, '전략핵심소재자립화기술개발' 1864억원,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 1538억원 등을 투입한다.

주력산업 고도화에는 1조222억원을 투자한다. 산업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저탄소 제조 혁신 지원을 위해 '로봇산업기술개발' 1069억원,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 1186억원 등으로 편성이 이뤄졌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한계기술 돌파 및 제조업의 저탄소 가속화를 위해 4대 다배출 업종별 최적 감축기술 개발을 위해 2023~2030년 935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요자지향 R&D 혁신은 7952억원, 원전생태계 강화는 1736억원의 예산이 각각 마련됐다.

대외의존형 기술의 자립화, 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전략적 기술협력 강화 등에 1060억원, 원전해체기술 개발에 2660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육성을 위해 산업부는 7156억원 규모의 R&D 지원을 펼친다. 사업개요와 일정 등은 산업부 누리집을 통해 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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