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 3억 세금 이어 건보료도 체납…2년 연속 명단공개

▲ 도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세금뿐 아니라 건강보험료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일 홈페이지에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도끼의 본명 이준경이 포함돼 눈길을 모았다.

도끼는 2018∼2019년 1666만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과 2021년 말 2년 연속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체납액은 2021년 말 기준으로, 현재는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00만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도끼는 앞서 지난해 12월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32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끼는 여러 차례 금전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2019년 10월 해외 보석업체에 거액의 주얼리 대금을 미납해 피소, 법정다툼을 벌이기도 지난 7월 2심 재판부는 도끼가 4500만원을 지급하라고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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